대입 논술전형 2026학년도에 확대 및 변경 사항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논술전형의 가장 큰 매력은 학생부 내신 성적이 좀 나쁠지라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죠.
대학 입시는 수시, 정시, 추가모집 등 3단계로 이루어 지는데 수시에도 수시 종합, 수시 교과, 수시 논술 등이 있어 본인의 실력을 잘 파악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내신 성적이 만족하게 좋은 편이 아니라면 목표하는 대학을 수시 논술전형을 통해서 노려볼 만 한데 반가운 소식은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거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이 증가한 것이다.
논술전형을 통해 선발되는 인원의 비율은 전체 모집 정원의 약 4%로 여전히 크지 않지만, 논술전형은 비교적 낮은 내신 성적을 가진 학생들에게 대학 합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특히 수도권 주요 대학들이 논술전형을 유지하고 있어 많은 수험생들이 이를 고려하고 있다. 이번 논술전형의 주요 변화와 효과적인 준비 전략을 잘 살펴 볼 필요가 있다.
2026학년도 대학 입시 논술전형 확대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대학 증가
최근 몇 년간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 고려대,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한 데 이어, 2026학년도에는 강남대와 국민대가 논술전형을 도입한다.
또한, 의약계열에서도 논술전형이 확대되었다.
단국대, 이화여대, 한양대가 의대 논술전형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단국대 치의학과, 경북대 약학과, 덕성여대 약학과에서도 논술전형을 운영할 예정이다.
논술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지만, 그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수험생들이 논술전형을 선호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부 성적 반영을 아예 폐지하고 논술시험 성적 100%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삼육대, 서강대, 성신여대는 올해부터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오직 논술시험 성적으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반면, 광운대와 서울시립대는 기존의 학생부 교과 반영 비율을 30%에서 20%로 낮추었다.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높은 전형이지만, 실제 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이 논술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024학년도 논술전형에서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의 실질 경쟁률 데이터를 살펴보면, 논술시험에 응시하고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한 학생의 비율이 40% 미만이었다. 즉,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는 것만으로도 합격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2026학년도 입시에서는 한양대가 모든 모집단위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 반면, 서울여대와 신한대는 이를 폐지하는 등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대학별 논술전형 정책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2026학년도 대학별 논술 유형 확인 필수
대학마다 논술 유형이 다르므로,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논술 유형을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인문계열에서는 언어논술, 자연계열에서는 수리논술이 출제되며, 일부 대학에서는 약술형 논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정보는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일부 대학들은 논술 유형을 변경했다. 서울여대의 경우, 기존에 유일하게 과학논술을 시행했으나, 올해부터 이를 폐지하고 자연계열 논술을 수리논술로 변경했다. 따라서 서울여대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변경된 논술 유형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성균관대 또한 논술전형 방식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모집단위별로 논술 유형이 고정되어 있었으나, 2026학년도부터는 논술 유형을 ‘논술우수(언어형)’과 ‘논술우수(수리형)’으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즉, 인문계열인 경영학과에 지원하면서 수리논술을 선택할 수도 있고, 자연계열인 전자전기공학부에 지원하면서 언어논술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의약계열에서도 논술 유형에 변화가 있었다.
연세대(미래캠퍼스) 의예과는 기존에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병행했으나, 올해부터 과학논술을 폐지하고 수리논술만 출제하기로 했다. 이러한 변화는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지원 대학의 논술 유형 변화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26학년도 논술전형 준비 전략
위에서 설명했듯이 논술전형은 학생부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논술 실력을 통해 대학 합격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전형이다. 따라서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전략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논술 유형 파악
- 지원할 대학의 논술 유형을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 대학에서 제공하는 기출문제 및 예시문항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점검
- 많은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므로, 본인이 충족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 논술 준비와 수능 대비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기출문제 분석 및 연습
- 논술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고, 대학별 출제 경향을 파악해야 한다.
- 모범 답안을 분석하여 채점 기준과 논리적 전개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전 연습 강화
- 정해진 시간 안에 논술 문제를 풀어보며 실전 감각을 키워야 한다.
- 논리적인 글 전개와 명확한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연습이 필요하다.
전문가 피드백 활용
- 논술 학원이나 학교 선생님을 통해 첨삭 지도를 받아야 한다.
- 글의 구조, 논리성, 표현력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치면서
수시 논술전형은 학생부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전형이지만, 선발 인원이 많지 않아 경쟁률이 높다는 점을 지원자들은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논술을 준비하려면 본인이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결국 논술전형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전형이며,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이다.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올해 변경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효과적인 대비 전략을 수립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