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제도는 수시 모집 전형과 정시 모집 전형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입시 제도가 정확히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거나 알아도 어렴풋이 알아서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하고 결정을 하는 것이 좋을 지를 모르는 경우가 생깁니다. 대입 제도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시 모집 제도
여기서 수시라는 의미는 수시로 모집한다는 뜻인데 수험생들은 매년 9월에 수시 모집 전형에 원서를 씁니다. 수시 모집 전형에서는 6군데 대학에 지원서를 낼 수가 있습니다. 일반대학교가 아닌 과학기술원 네 군데, 즉 카이스트, 지스트, 유니스트, 디지스트와 한국종합예술학교, 한국에너지공대 그리고 육군, 공군, 해군사관학교와 경찰대학 등은 6군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시 모집 전형은 학생부 종합전형, 학생부 교과전형, 논술전형으로 나뉩니다.
수시 모집 전형에서 합격을 하게 되면 등록을 하든 하지 않든 상관없이 정시 모집 전형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만약에 수시 모집 전형에서 합격을 한 대학교가 있는데 수능최저를 맞추어야 할 조건이 없다면 수능을 보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정시 모집 제도
정시 모집은 대부분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합니다. 지원자들은 정시 모집에서 3군데 대학교에 지원할 수가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예외 대학들, 즉 과학기술원 등에서 정시 모집을 진행하는 곳에는 3군데 제한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시 모집이든 정시 모집이든 최초 합격자가 발표되고 정해진 등록일이 지나고 나면 미충원에 대한 추가 합격자 발표를 합니다. 미충원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지원자가 수시에서 6군데 대학교에 원서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대학교에 동시에 합격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정시 모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시 모집에서는 두 군데 이상의 대학에 등록이 된 것이 확인이 되면 등록한 모든 대학교로부터 합격이 취소가 되기 때문에 지원자는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이미 등록한 학교가 있으면 등록 취소 및 환불 요청을 완료하고 다른 대학교에 새로 추가 합격으로 등록을 해야 합니다.
추가 모집 제도
정시 모집 전형에서 인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경우 마지막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합니다. 각 대학별로 진행하기 때문에 지원자는 각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추가 모집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추가 모집에는 지원 횟수 제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추가 모집이라고 해서 꼭 비인기학과에 미달만 있는 것은 결코아닙니다. 추가모집을 진행하는 학교는 꽤 많으며 의학계열에서도 진행됩니다.
추가 모집은 대입 지원자가 마지막으로 합격을 잡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 추가 모집 기간이 끝나고 등록하고 나면 입시 진행 상황이 완전히 종결되는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대학 입시는 실력이나 수능 성적도 중요하지만 입시 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잘 알고 있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입시 제도의 내용을 보면 잘 못 알고 실수가 발생하면 그 책임은 대부분 지원자가 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학 입시 지원자들은 이 점을 각별히 유념하여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