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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 휴대용 배터리(보조배터리) 및 리튬 배터리의 항공기 반입 규정은 각국의 안전 지침과 항공사 정책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배터리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규정이 강화되고 있으므로, 여행 전 반드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차
- 리튬 배터리의 종류와 용량 계산 방법
- 국제 항공 규정에 따른 배터리 반입 기준
- 우리나라의 강화된 배터리 반입 규정
- 항공사별 배터리 반입 규정 예시
- 안전한 배터리 사용을 위한 추가 지침
1. 리튬 배터리의 종류와 용량 계산 방법
리튬 배터리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 리튬 메탈 배터리: 일반적으로 일회용 배터리로, 리튬 함량이 기준이 됩니다.
- 리튬 이온 배터리: 충전 가능한 배터리로, 와트시(Wh) 용량이 기준이 됩니다.
와트시(Wh) 계산 방법:
배터리의 전압(V)과 용량(mAh)을 이용하여 계산할 수 있습니다.
Wh=(V×mAh)÷1000
예를 들어, 3.7V, 10,000mAh 배터리의 경우:
3.7V×10,000mAh÷1000=37Wh
2. 국제 항공 규정에 따른 배터리 반입 기준
국제 항공 운송 협회(IATA)와 국제 민간 항공 기구(ICAO)의 지침에 따르면, 리튬 배터리의 항공기 반입은 다음과 같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 100Wh 이하: 휴대 수하물로 반입 가능하며, 개수 제한은 없습니다.
- 100Wh 초과 ~ 160Wh 이하: 항공사 승인이 필요하며, 1인당 최대 2개까지 휴대 수하물로 반입 가능합니다.
- 160Wh 초과: 휴대 및 위탁 수하물 모두 반입이 금지됩니다.
또한, 여분의 배터리는 단락 방지를 위해 개별 포장되어야 하며, 위탁 수하물로는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3. 우리나라의 강화된 배터리 반입 규정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항공기 내 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규정을 강화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조배터리 단자 보호: 보조배터리의 단자 부분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투명 비닐봉투 또는 지퍼형 파우치에 보관해야 합니다. 이는 단락으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기내 충전 금지: 비행 중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등의 기내 USB 단자를 이용한 충전이 금지됩니다. 이는 과열 및 화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보조배터리 개수 제한: 20,000mAh 이하의 보조배터리는 최대 5개, 27,000mAh ~ 44,000mAh의 보조배터리는 최대 2개까지 반입 가능합니다. 이를 초과하는 경우 항공사의 별도 승인이 필요합니다.
- 보조배터리 보관 위치: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는 기내 선반에 보관할 수 없으며, 승객이 직접 소지해야 합니다. 이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조치입니다.
4. 항공사별 배터리 반입 규정 예시
각 항공사마다 배터리 반입에 대한 세부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탑승 전 해당 항공사의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몇 가지 항공사의 예시입니다.
-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 휴대용 전자기기는 1인당 최대 15개, 여분의 배터리는 최대 20개까지 휴대 수하물로 반입 가능합니다. 단, 배터리는 단락 방지를 위해 개별 포장되어야 합니다.
- 하와이안항공(Hawaiian Airlines): 여분의 리튬 배터리는 단락 방지를 위해 단자 보호 조치를 취한 후 기내 수하물로만 반입 가능하며, 위탁 수하물로는 반입이 금지됩니다.
- 에어프레미아(Air Premia): 배터리 용량은 100Wh 이하이어야 하며, 단락 방지 조치된 여분의 배터리만 기내로 운송 가능합니다. 또한, 기내에서 장비 또는 배터리의 충전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5. 안전한 배터리 사용을 위한 추가 지침
- 단락 방지: 배터리의 단자가 금속 물질과 접촉하여 단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보호 캡을 사용해야 합니다.
- 기내 사용 제한: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등의 충전이 금지되므로, 비행 전 해당 기기들을 충분히 충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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