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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대학 입시 대학 결정도 중요하지만 대학 졸업 후 취직이 더 중요하다

by 입시프로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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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대학 결정이 제일 중요할 수 있습니다만 대학 결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대학을 왜 가는 것일까요?

 

이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매우 많을 수 있으며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대답을 차지할 것은 아마도 '취업'일 것입니다. 

 

성적에 맞추어 대학 진학을 하도록 학교에서 지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진학 방식의 핵심입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정시 같은 경우 모의고사 성적나온 것을 토대로 어느 대학에 합격권이다 정도로 파악하는 것이죠.

 

그나마 이런 방식으로 인서울 대학에 진학하면 다행입니다. 

 

왜냐하면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2년 2월 졸업생의 평균 취업률은 상위 15개대를 기준으로 약 70%가 조금 넘기 때문입니다. 취업이 어느정도는 잘 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15개 상위대 취업률을 보니 성균관대학교가 76.5%로 제일 우수한 실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톱5를 보니 서강대 한대 인하대 중대가 이름을 올리고 있네요. 

 

그래서 인서울하고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상위 15개 대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엄청나게 많은 대학들에서 취업난은 심각하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결국 취업전선에서 다시 한번 경쟁을 해야 하는데 취업 준비가 안되어 있는 대학 졸업생들이 많습니다. 

 

취업 준비가 안되어 있다는 의미는 졸업하는 학과의 특성을 살려서 그와 연관된 직업을 구할 수가 없는 경우가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에서 대학을 진학할 때 성적에 맞춰 대학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입시 제도를 모르는 것은 아니라 대입 수험생들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자신이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파악하고 대학도 그 목적에 따른 과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중·고등학교때 선사나 배 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직업도 선장 또는 기관장이 되거나 해운쪽으로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 학새이 있었는데 대학은 H해양대학은 떨어지고 M해양대학으로 진학하였습니다. 

 

 

고3때 반에서 공부를 꽤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다행히 정시로 M해양대학으로 진학을 한 것이죠.

 

졸업을 하면서 바로 우리나라 제일 큰 선사인 H사에 입사를 했다고 연락이 왔어요. 

 

대입 수험생일 때는 대학 가는 것이 급선무고 해서 대학 후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할 여력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고3재학생들의 경우에는 재수는 고려하고 싶지 않고 어쨌든 대학을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식으로 대학을 들어가면 대학을 졸업할 때 더 심각한 취업난에 고생하게 됩니다. 

 

고등학교때 그것이 1학년때든 그 이후이든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를 심도있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래서 그 목표에 맞는 학과를 선택해서 공부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사회생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해야 합니다. 

 

대학을 간다는 것 자체가 제일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면 곤란합니다. 

대학 입시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직장 생활을 하기 위한 지나가는 과정인 것이죠.

 

대학 4학년 올라가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당시 하고 있던 전공분야가 아니라 산업디자인이라고 생각하여 다시 수능을 보고 진로를 변경하겠다고 한 학생을 알고 있어요. 집에서는 야단났죠.

군에도 갔다오고 대학 졸업반이면서 다시 대학을 도전하겠다고 하니 기가 막힐 수 밖에 없죠.

 

부모 입장에서는 수능 준비와 또 4년간의 대학 등록금, 생활비 등을 감안하면 인내하기 힘든 상황인거죠.

 

결국 그 학생은 자기가 원하는 길로 갔어요. 산업디자인 쪽으로 진학했고 알바도 열심히 하면서 대학생활 엄청 충실히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이런 시행착오가 안생기게 하려면 대학을 처음 갈 때 결정을 잘해야 되는 것이지 않을까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원하는 일,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을 찾는 것은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누군가는 말할지 모릅니다. 대학이 취직공부하기 위한 곳이냐고?

 

뭐라 말하든 대학을 졸업하면 취직안해도 되는 사람 빼고는 대부분 취직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입 때 원서를 쓸 때 그 대학 그 학과를 졸업할 때 먹고 사는 일이 좀 해결되는지 한 번쯤은 고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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