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로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은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최상급의 대학원 중의 하나에 들어 가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카이스트 학부를 마치고 카이스트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타 대학에서 학부를 마치고 카이스트 대학원으로 진항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참고로 카이스트 학부과정에서는 입학 때 무학과로 들어 가서 2학년이 되면 전공을 선택합니다.
전공선택은 과마다 정원이 제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학과에 지원해서 전공을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과도 제도적으로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처음에 정한 전공학과를 다른 학과로 바꾸고 싶으면 어렵지 않게 바꿀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 학부 등록금 대학원 등록금
학부를 마치고 카이스트 대학원에 진학하면 등록금은 한학기에 약 900만원 내외입니다.
1년 기준으로 보면 거의 2천만원이 됩니다.
보통 석사 과정이 2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총 수업료를 보면 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 학부는 한학기에 약 350만원 내외인 것과 비교하면 대학원 등록금은 꽤 높은 편이죠.
그러나 카이스트 대학원으로 석사과정을 밟게 되면 등록금은 걱정한하셔도 됩니다.
카이스트 장학금이나 국비 장학금으로 혜택을 받고 실제 석사 대학원생이 한 학기에 내는 비용은 대략 85만원 정도 됩니다. 1년 기준으로 대략 170만원 정도를 수업료로 냅니다.
학부과정에서는 수업료 대부분이 장학금으로 충당되는데 대학원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대학원생들에게는 석사는 석사대로 박사는 박사대로 매월 일정한 인건비와 생활비 지원을 받는데 연구실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카이스트 대학원 석사·박사 생활
랩실에 보통 오전 10시쯤 출근하면 밤에 10시쯤 되어야 퇴근합니다.
랩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평일에는 근무시간은 위의 시간대인 것 같아요.
금요일은 퇴근을 조금 일찍 퇴근하던데 카이스트 대학원 생활을 하면 개인적인 시간은 금요일 저녁과 토·일요일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학생은 카이스트 학사 때 중·고등학생 과외도 많이 하면서 생활비도 좀 풍족하게 벌면서 학창생활을 하다가 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으면서 대부분 과외를 중단하고 주말에만 특별히 지도 할 수 있는 과외만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대학원에 진학하면 한마디로 랩실에서 하루종일, 그리고 주 5일동안 산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랩실에는 담당교수를 중심으로 박사코스 학생과 석사코스 학생 모두가 구성원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박사 전문연구요원
대학원에 박사과정을 밟게 되면 아직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학생 입장에서는 전문연(전문연구요원) 제도에 대한 관심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전문연구요원은 이공계 박사 졸업생들이 연구기관에서 군복무기간을 대체하여 연구개발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갖데 됩니다.
올해부터 현역병으로 군대에 가서 복무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전문연구원은 박사 3년차 때 한달동안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박사과정 마친 후에 1년을 병역지정업체에서 근무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훈련소에서 1개월 기초군사훈련만 받으면 되었지만 추가로 병역지정업체에서 1년 근무해야되는 조건이 새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전문연구요원 신청 연구기관으로는 기업부설연구기관, 자연계연구기관, 특정연구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선도연구센터인 연구기관 등이 있어요.
